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고트 왕국 (문단 편집) ==== 멸망 ====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제국의 국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551년에 [[나르세스]](Narses)를 앞세워서 다시 이탈리아 점령을 개시했다. 나르세스는 552년에 일어난 [[타기나이 전투]]에서 토틸라의 동고트군을 격파하였고, 토틸라를 전사시켰다. 다음해인 553년, 몬스 락타리우스(Mons Lactarius)[* 베수비오 산 근처다.]에서 [[테이아(동고트 왕국)|테이아]](Teia) 왕이 이끄는 동고트군이 무참하게 패배하고 18년에 걸친 고트 전쟁이 동로마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 전투를 마지막으로 동고트 왕국은 역사에서 사라졌다. 60년이라는 짧은 치세를 보낸 동고트 왕국의 멸망 이후 동고트인들은 더 이상 독자적인 정치 세력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동고트 왕국 소속 장병들은 대부분 정규 로마군에 편입되어 대(對)롬바르드 전선에서 활약했다는 점. 지도에서 보면 이탈리아에 군데군데 동로마 영토가 남아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로마군에 편입된 전(前)동고트 군인들의 활약 덕택이다. 이후 시간이 흘러 로마군 소속의 동고트인들은 [[그리스인]]·[[알바니아인]]·[[남슬라브]]인·[[튀르키예인]] 등 발칸 반도의 여러 민족에 동화되었고, 이탈리아에 남은 동고트인들은 [[이탈리아인]]에 동화되었으며, 서고트 왕국으로 망명한 동고트인들은 [[스페인인]]이나 [[포르투갈인]]에 동화되었다. 이탈리아에서 알프스 너머로 물러났다가 10여년 후 [[랑고바르드족]]의 침략 때 향도 역할을 했던 이들도 더러 있다고 한다.[* 영어 위키백과 [[https://en.wikipedia.org/wiki/Totila|Totila]] 중, 'In 568, only three years after Justinian's death, most of the country was conquered by Alboin of '''the Lombards, who absorbed the remaining Ostrogothic population''', becoming the heirs of the Ostrogoths in Italy itself.'] 하지만 상술했듯 로마군에 편입된 동고트족 군인들은 롬바르드쪽으로 넘어가지 않고 최선을 다해 롬바르드인들과 싸웠으며 롬바르드인들도 굳이 이들에게 소용도 없을 이간책은 부리지도 않았다. 동고트군 출신 로마군 장병들은 동고트 왕국이 망하기 직전까지, 아이러니하게도 로마군과 동맹을 맺은 롬바르드인들과 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소속 깃발만 바뀌었지 싸운 대상은 똑같았으니 롬바르드인들과의 화해나 타협은 불가능했다. 한편 아나톨리아 방면으로 압송된 동고트족 군인들도 옵티마테스 테마로 편재되어 로마군으로서 싸웠으나, 특이하게도 이들은 이탈리아 소재 옛 동고트족 군인들과는 달리 정치역학에 민감하여 꽤 자주 황제들을 해코지하는 편이었다. 이들은 훗날 사역부대로 격하되어 동로마인으로 살아가게 된다. 다만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이 있는데, 불가리아족 포로들은 이슬람측에게 자주 넘어가는 걸로 악명높았지만 유독 동고트족 군인들만은 대우를 션찮게 하는 황제를 살해할지언정 충성만은 끝까지 로마에게 바쳤다는 점이다. 어쩌면 기이할 정도로 로마에 대한 애증과 친화성이 강렬한 게르만족인데, 게임에서도 로마측 팩션과 친화도 높은 쪽으로 등장하는 게 우연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